관람노트
이승택 Earth Wind and Fire
현맨
2012. 10. 27. 20:58
이승택 전시 회
성곡미술관.
작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으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의 실험적이고 독특한 작품세계가 궁금하여 가서 보게되었다. 더군다나 그의 반골성, 반순응적이고, 비조직적이고 소위 우리말로 "또라이" 같은 정신, 작품이 궁금했다.
직접 본 작품들은 역시나였다. 비물질을 대상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그의 특징. 또한 그것을 50-60년대에 작업했다는 것이 신기하고 믿기 어려웠다. 이런 것은 자극이다. 좋은 자극. 창작, 창조 등의 고뇌에 도움이되는. 뭔가 정형화되고 틀리 갖추어 지는 것에 직찹하는 스스로를 돌아보게도 되고.
성곡미술관은 산책하거나 데이트하기도 좋다. 조각공원도 있고, 커피를 마실 곳도 있고. 나중에 와이프와 함꼐 다시 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