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현맨)
20140209 주말.짜증.
현맨
2014. 2. 9. 21:38
1. 주말.
전시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라는 표면적인 이유로 주말에도 계속 작업을 하고 있다. 사실, 전시회 일정에 맞추려면 주말에는 쉬어도 되는데, 이제 얼마남지 않은 기간 무언가 더 채우려는 마음에서인것 같다. 이 공간이 그리고 이 일 년이 참 그리울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많이 생각날 것이다.
2. 짜증.
짜증이 나거나 피곤하거나, 힘이들때는 무언가 하려는 일이 잘 안될 때라거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라기 보다는 주로 내 결심이, 내 삶이 내가 의도하는 대로 가지 못할 때인것 같다. 즉, 내 의지가 내 삶을 따라가지 못할때다. 그러다 보면 괜히 짜증도 나고, 그 원인을 주변 사람에게서 찾으려고 할 때도 있다.
그걸 알면서도 반복하는 우를 언제까지 범해야 할까. 정신추스리고, 의지를 좀 다져보자. 결심한 것은 좀 끝까지 지켜가보자. 정체하는 삶이 아닌 발전하는 삶을 좀 살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