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노트

나의 산티아고.

현맨 2016. 9. 27. 10:25



몇 년전 우연히 떠난 제주. 그곳에서 보름째 제주올레 길을 걷고 있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와 게스트 하우스에 묶으며 '더웨이'라는 영화를 보고 산티아고 순례길에 빠져들었다. 이후 나는 일상으로 돌아왔고, 그 친구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물론 1년 남짓 남미여행을 다녀왔다.


산티아고 순례길. 땅 끝까지 900킬로의 여정. 


이 영화를 보며 다시 한번 확신이 든다. 10년 아니 5년 내에 그 길에 당도해있을 것 같다는 확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