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현맨)

2012설 연휴, 노트르담 드파리 / 정동진.

현맨 2012. 1. 25. 10:35

모처럼의 연휴. 집에서 지지고 볶는것 보다 나가는 것을 선택. 원래 여행을 다녀오려 했으나, 환율의 문제. 기타 등등의 이유로, 문화생활과 사람만나는 것으로 급선회. 23일 노트르담 드파리 공연을 보고, 오랜만에 동기인 정동진군의 집에가서 저녁식사와 술과 잠을 자고 왔음.

노트르담드파리 공연은 홍소와 내가 의견이 좀 엇갈릴 수 있으나, 내 의견은 다소 연출이 아쉬움. 따라서 극의 전개가 좀 지루한 부분이 있음. 자리의 문제일 수 있음. 또한 노래로만 연결된 극의 형식상 그럴 수 있음. 또한 극의 내용이 비극적이고 진지함이 있기에 그럴수도 있음. 어쨌든 아쉬움.

공연을 마치고, 대학 동기인 정동진집에가서 오랜만에 저녁먹고, 술한잔하고 자고옴. 내가 말이 많이 줄었나 보다. 근데 동진이의 아들 율이는 정말 귀여움. 페북에서 자라온 과정을 봐온지라 처움봤는데도 어색하지 않았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귀여움....ㅋㅋ 휴일인데도 먹여주고, 재워준 친구와 친구의 와이프 경순씨에게도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