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동행 - 백자, 연영석, 단편선
오랜만에 주말. 와이프와 함께 홍대 롤링홀로 향했다. 백자, 연영석님의 공연. 게스트로 단편선이 출현한단다. 백자님은 대학시절 많이 부른 우리나라의 노래 감독으로 현재는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연영석 동지는 스스로를 문화 노동자로 칭하며, 많은 현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공연. 백자님은 그간 솔로 활동을 통해 진화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시절의 좀 음악적으로 촌스럽고, 유치한 감을 벗고 나름의 음악을 개척해 나가고 있고, 반응도 좋은 것 같다. 연영석 동지는 특유의 읊조리는 듯한 창법으로 자신이 현장에서 부르던 곡들을 연주해 주었다. 단지 연영석 노래의 특성상 풀밴드 보다는 기타 한대로 노래하는 것이 좀 낫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반적으로 단조로운..
관람노트
2013. 4. 11.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