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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리 걷기 여행 1일차.

현맨 2015. 8. 21. 05:10


40이 되기전에 파리에 다시 가보고 싶었다. 준비기간도 없이 약 1달전 우연한 계기로 시작된 여행.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햇지만, 많이 걷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여행이길 바랬을 뿐이다.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부모님께 감사하다. 앞으로는 많이 갚으면서 살아가야 함을 알고 있다.


역시 파리의 공기는 자유,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는 듯하다. 일주일간의 여행. 되도록 많이 걷고 싶었고, 여유롭게 다니고 싶었으나, 욕심이란 것이 늘 마음 속에 도사리다 보니 이내 발걸음이 빨라진다. 도시와 그 도시를 만든 문화와 역사도 멋지지만, 파리를 구성하고 있는 파리지앵들과 또한 파리의 일부인 수 많은 관광객들을 보면서 많은 것이 느껴진다.


한동안 마치 인생을 달관한 사람처럼 의욕이 없었는데, 이번 여행과 사색을 통해 다시 한번 활력을 가진다. 건강한 사람으로,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렇게 다시 살아가고자 다짐한다.    


[파리 1일차 2015.8.8]

인천공항 (Air France)=> 샤롤드골 공항 (RER)=> 생미셸 노트르담역 => 숙소 => 노트르담 성당 => 마레지구 => 생미셸 거리 => 팡테옹 => 소르본 대학 => 저녁식사 => 숙소



1. 밤을 새다 싶이 하여 출발했다. 그래서 얼굴들이 피곤하다. 여긴 디지털미디어씨티역. 공항 철도를 기다리고 있다. 





2. 12시간 정도의 비행, 그리고 이제 파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3. 숙소에 짐을 풀고, 무작정 숙소 주위를 걷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노트르담 대성당. 성당 주변을 돌아 마레지구의 입구까지 슬슬 걸었다. 















4. 생미셸 거리를 통해 소르본 대학과 팡테옹 등을 지나 숙소근처 베트남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그리고 다시 숙소로. 파리는 해가 정말 늦게 지는 구나. 날씨는 선선하니 서울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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