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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의 묘사속에 70년대 사회의 단면을 엿볼수 있다. 우악스럽게 자극적이고, 극단적 악다귀만 넘쳐나는 세상에, 참으로 소박하지만 인생의 기쁨과 슬픔이 담겨있다. 에피소드를 떠나 박완서 선생의 시선과 글에 뭔가 정화된 것 같은 느낌. 마음이 짠하다가도 풋 하고 웃게되는.
“나는 왜 낭만을 찾는답시고 간직하고 있는 낭만이나마 하나하나 조각내려 드는 것일까? 이 낭만이 귀한 시대에.“
<나의 아름다운 이웃> 박완서 지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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