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 'Hear you' in seoul 그토록 기다리던 공연을 봤다. 인생 공연이 하나 늘었다. 라이브의 강자인만큼 정말 최고의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해 일본 히비야공원에서 공연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원을 풀었다. 이제 일본이던, 동남아 어디서던 하는 공연을 한편 더 보러 갈 것이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set list]1. premonition (beginning of a desert of human)2. a desert human3. the world according to4. tsunagaru haruka kanata5. after image6. run for word7. i dance alone8. my little wish9. because i hear ..
내가 약간 밀덕기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기대를 하고 보진 않은 영화지만, 오~ 놀랍게도 재밌고, 흥미롭고, 긴장감이 예술인 영화를 만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이 습격당했던 실제 사건을 그리고 있다. 카다피가 축출된 무질서의 리비아. 그리고 그 안에서 여러 세력들이 내전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과 CIA, 그리고 6명의 용병들에 관한 이야기다. 무엇보다도 마이클베이 감독의 연출이 빛났다. 그가 그려낸 13시간은 타격감과 긴장감 면에서는 근래 본 영화중 최고다. 특히 누가 아군인지 적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전장, 그리고 언제 다시 적이 공격해 올지 모르면서 이를 초조함 속에 기다리는 장면은 압권이다. 문득, 과거의 기억이 스물스물 나기도 한다. 교정앞에 드러누워 한 손에는 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