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면 다시 가라쓰를 찾는다. 이건 지난 5월 다녀온 가라쓰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1년에 한두번 가는 일본이지만, 북적한 시내보다는 조용하고 작은 마을을 가고 싶었는데, 그런 곳을 찾은 듯 하다. 고요한 바닷가 마을, 끝없이 펼쳐진 소나무 숲. 해수온천과 파도 그리고 친구. 앞으로 자주 오게 될거라는 예감이 든다. 1. 가는 길.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40분여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같은 열차지만 jr구간으로 바뀌는 순간이 있다. 이 순간부터는 정말 눈이 호강하는 광경이 펼쳐진다. 바다를 눈앞에 두고 한 40여분을 신나게 달릴 수 있다. 2. 멋진 광경을 보며 도착한 곳은 정말 작은 역인 하마사키역. 3. 숙소는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시오유나기노토. 오랜 친구가 일하는 곳이기도 하다. 방에서 파도소..
[첫 패키지. 북해도 3박 4일을 다녀왔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비행기 표는 그럭저럭 구했지만 도저히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 패키지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자유여행이었으면 엄두도 못냈을 장소들을 꾸역꾸역 찾아가 볼 수 있다는 장점. 단점으로는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고, 자유롭게 한 곳을 집중할 수 없다는 점과 맛집을 찾아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북해도 여행 좋은 구경은 많이 했지만,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고 온 것이 내내 아쉽다. 그래도 어머니와 와이프와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여행. 그리고 이번 여행의 첫째 목표였던 눈구경. 정말 눈은 원없이 구경했다.] 마지막 날 : 죠잔케이 - 면세점 - 치토세 공항
[첫 패키지. 북해도 3박 4일을 다녀왔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비행기 표는 그럭저럭 구했지만 도저히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 패키지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자유여행이었으면 엄두도 못냈을 장소들을 꾸역꾸역 찾아가 볼 수 있다는 장점. 단점으로는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고, 자유롭게 한 곳을 집중할 수 없다는 점과 맛집을 찾아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북해도 여행 좋은 구경은 많이 했지만,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고 온 것이 내내 아쉽다. 그래도 어머니와 와이프와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여행. 그리고 이번 여행의 첫째 목표였던 눈구경. 정말 눈은 원없이 구경했다.] 3일차 : 삿포로 - 도야코(쇼와신잔-도야호수-사이로전망대) - 노보리베츠(지옥계곡) - 죠잔케이 오전에 삿포로시내를 좀 걷고 도야..
[첫 패키지. 북해도 3박 4일을 다녀왔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비행기 표는 그럭저럭 구했지만 도저히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 패키지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자유여행이었으면 엄두도 못냈을 장소들을 꾸역꾸역 찾아가 볼 수 있다는 장점. 단점으로는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고, 자유롭게 한 곳을 집중할 수 없다는 점과 맛집을 찾아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북해도 여행 좋은 구경은 많이 했지만,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고 온 것이 내내 아쉽다. 그래도 어머니와 와이프와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여행. 그리고 이번 여행의 첫째 목표였던 눈구경. 정말 눈은 원없이 구경했다.] 2일차 : 비에이 (흰수염 폭포 - 패치워크의 길 - 시키사이노오카) - 후라노 (닝구르테라스) - 오타루 - 삿포로 비에이 : 온..
[첫 패키지. 북해도 3박 4일을 다녀왔다. 성수기라서 그런지 비행기 표는 그럭저럭 구했지만 도저히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 패키지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자유여행이었으면 엄두도 못냈을 장소들을 꾸역꾸역 찾아가 볼 수 있다는 장점. 단점으로는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고, 자유롭게 한 곳을 집중할 수 없다는 점과 맛집을 찾아나설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북해도 여행 좋은 구경은 많이 했지만, 먹고 싶은 것을 못 먹고 온 것이 내내 아쉽다. 그래도 어머니와 와이프와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던 여행. 그리고 이번 여행의 첫째 목표였던 눈구경. 정말 눈은 원없이 구경했다.] 1일차 : 인천공항 - 치토세 공항 - 비에이 (흰수염 폭포) 비행기가 반나절 가량 딜레이 된 까닭에 밤 늦게야 흰수염 폭포가 바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편히 떠난 하노이. 첫날 밤 비행기를 타고 둘쨰 날 새벽 호텔에 도착. 낯선 도시. 죽은 듯 조용했던 곳이 아침부터 완전 다른 세상처럼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호안끼엠과 먹방(꽌안응온)으로 첫 일정을 시작. 그 다음은 본격적인 관광시작. 바로 호아루 수용소. 오랜만에 민족적인 감수성, 식민지를 겪었던 민족으로서의 먹먹함을 느끼게 해준 곳 역시 하노이는 덥다. 길거리에서 코코넛 음료도 마시고, 오페라 하우스에서 더위를 좀 식히고. 다음 코스는 베트남 역사 박물관. 베트남 공산당과 호치민의 역사를 통해 우리의 안타까운 역사를 반추하게 됨. 이제 다시 먹방과 하노이 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