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원샷, 당대회를 앞둔 짧은 생각들.
1. 모두가 함께 가기엔 이미 늦었다. 얼마전 당 지역위 사무국장이 현재 당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의견을 물어왔다. 솔직히 할 말이 없었다. 무얼해야 할지 나조차도 알 수가 없다. 그 답은 통합을 강하게 밀어붙였던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이미 모두가 함께 가기엔 너무나 늦어버렸다. 그리고 그 책임은 분명히 통합을 밀어붙였던 사람들에게 있다. 지난 당대회 부결이후 당원들과의 소통부족에 대해 겸허히 반성하겠다던 자들이 또다시 당대회 결의사항을 무시하고 힘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형국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현재로서는 누구도 최선을 선택할 수 없는 그야말로 웃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제 서로 갈길을 가자. 2. 10년간 잃은 것. 어언 10년간 당 활동을 해왔다. 솔직히 우경화..
일상(현맨)
2011. 11. 18.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