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차에 이어 3차 희망텐트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현맨 홍소외에도, 지풍산님과 연세대 새벽 후배님들 4명이 더 함께 했어요. 1000일이 넘는 동안 쌍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20명의 목숨이 안타깝게 산화했습니다. 우리처럼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사회에서 해고는 곧 살인입니다. 쌍차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어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연대! 거대한 연대를 만들어야 겠지요. 김진숙 지도위원의 절규가 생각납니다. 이렇게 사람이 죽어나가는데도 꿈쩍하지 않는 것이 국가인가? 힘차고 끈질긴 연대만이 죽음을 막고, 힘차고 끈질긴 연대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겁니다. [죽음의 공장앞에서도 희망이 싹트듯, 어린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2차 희망텐트를 다녀왔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약 3천명의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오랜만의 나들이였습니다. 그동안 좀 기운이 빠져 있었는데, 새해가 되면서 좀 열심히 하자고 결심을 했었지요. 그래서 이번에 사람들을 꼬셔봤는데, 많이들 못간다고 했지만, 저 혼자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우리는 주말부부이지만, 이번주만큼은 쌍용희망텐트에서 하루를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금속노조에서 많은 동지들이 왔고, 또 여러장기 투쟁 사업장, 전북고속, 재능, 유성기업, 인천공항 등 많은 동지들이 함께 했더군요. 갖가지 결의대회와 퍼포먼스, 문화공연등을 진행하고, 저희 부부는 만도의 최상일 동지와 유광춘, 안원수, 또 지부 사무장님 대협님 등과 거리에서 난장을 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