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08-10
20121008.중학교 시절부터 였지, 오랜 친구와 20여년 만에 재회해서, 오늘 아무 계획 없는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의 일이 끝난 11시에 남자 둘이 떠나서 무작정 달려간 곳은 바닷가. 강릉에 도착한 것은 새벽 1시경.간단하게 소주한잔 하며, 이러저러한 얘기를 나누다. 20121009아침 강릉에서 눈을 떴다. 초당두부마을에 찾아가 밥을 먹고, 안목 바닷가 해변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원래 계획은 주문진으로 갈까 했지만, 우리는 발걸음을 부산으로 돌렸다. 그냥. 이유는 없다. 어차피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부산으로 달려가는 차안. 지난 시간 살아온 이야기. 정치이야기. 음악이야기. 한국과 외국의 문화이야기. 그리고 한국의 바다는 외국의 바다가 줄 수 없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한국의 바다는..
일상(현맨)
2012. 10. 11.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