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날들... 따로 또 같이.
12월 9일. 경맨이 놀러온 날. 시험기간이라 학교에서 술 마실 사람이 없단다. 경맨은 박사과정도 매지에서 밟을 예정이란다. 잘 되었다. 매지에 놀아 줄 후배가 남았다는 건. 이렇게 가끔 적적한 우리 부부를 찾아주는 녀석이 고맙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대화도 좋다. 우리 집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와인 1병만 사오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