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아- 요즘 이 배우 너무 매력적이다. 다크나이트나 인셉션 같은 영화에서는 잘 모르겠는데, '500일의 썸머'나 바로 이 영화에서는 정말 조토끼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듯 하다. 그리고 영상과 음악 모든 것이 배우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이 영화 마치 500일의 썸머 후속편을 보는 느낌도 있다. 남에게 피해 안주고, 미련하도록 법을 잘 지키며 살아가던 주인공이 생존확률 50대 50의 희귀암에 걸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주인공의 심리변화. 죽이고 싶을정도로 뻔뻔하지만, 결국 곁에 둘 수 밖에 없는 친구(세스로건). 아픈 그를 두고, 바람난 여자친구. 그를 걱정하는 엄마와 치매걸린 아버지. 암 말기 선고를 받지만, 그 앞에서 의연하게 죽음을 대면하는 사람들. 격정적이고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조용하고 소소하면..
관람노트
2012. 1. 3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