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후배녀석과 본 영화. 솔직히 아무 기대도 없었다. 레미제라블은 와이프와 봐야할 것 같아서 재어두었고, 26년은 오늘부터 막을 내렸고,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이영화였을 뿐. 타워링과 다이하드가 예상되는 뻔한 내용. 뚜껑을 열어보니 뻔한 내용이긴한데 재밌다. 평론가들의 평이 이해가 되는 영화였다. 즉, 뻔한데 너무 재밌었다는 것. 그리고 정말 사람을 펑펑울게 만드는 내용. 암튼 시간 잘 때웠고, 나중에 케이블에서 하면 한 번 더 볼 용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