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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콜택 노동자들의 투쟁이 장기화 되고 있다. 노동자들을 착취하면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박용호 사장은 여전히 말이 없다. 그리고 아직도 노동자들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No Workers! No Music! No Music! No Life!" 콜트 콜택 노동자들의 투쟁 구호이며, 아마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는 구호일거다.
그래서 이 공연은 정말 의미가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들. 정말 전설이라 불러 아깝지 않은 인물들이 한 자리에서 그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공연을 만들었다. 한국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놀랍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이에 호응하여 자리를 메웠다. 게이트 플라워즈, 한상원 밴드, 시나위 그리고 최이철의 사랑과 평화까지. 정말 엄청난 기운과 엄청난 기타 프레이즈들의 향연이었다.
다만 우리 일행만의 의견인지, 자리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음향의 밸런스가 너무나 좋지 않았던 것이 흠.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보고 싶었던 김목경님이 사정상 출현하지 못한 점. 그러나 너무나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런 공연들이 더 많아져야 함은 물론이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만들고, 직접 엄청난 연주를 들려주신 신대철 형님은 역시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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