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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사실 이런 류의 책은 좀 허무한감이 있다. '너의 마음을 따라라'라던가, '그러면 세상 만물과 우주가 너를 도울 것이다' 같은 이야기. 그렇지만 무시할 수 없는 인생에 대한 수 많은 조언들이 이 책엔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홀로 되새겨 본다 내 인생의 표지들이 어떤 것들이 었는지 그리고 진정 나는 지금 나의 '자아의 신화'를 찾아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말이다.
나름 한번 뿐인 나의 인생을 남들과는 다르게, 그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지만, 그럼으로 인한 역경은 늘 찾아온다. 경제적인 문제라던가. 상대적 박탈감이 들때라가......그럴때면 나는 잘 가고 있는 것인지 수 없이 되묻게 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우리 식의 삶을 비웃거나 쉽게 얘기하지만 사실 내 방식대로 산다는 것도 사실은 수 많은 판단과 선택에 의한 만들어 진 길이었음을 얘기하고 싶다. 난 지금 또 한번의 시험대 앞에 다가가 있다.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서 있는 심정. 그 앞에 어떤 시련이 있을지 두려움을 가지고 말이다.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돼.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야말로 이제껏 '위대한 업'을 시도해 보려던 내 의지를 꺽었던 주범이지. 이미 십년 전에 시작할 수 있었을 일을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어. 하지만 난 이 일을 위해 이십년을 기다리지 않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해."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 거라고 그대의 마음에게 일러주게. 어떠한 마음도 자신의 꿈을 찾아나설 때는 결코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란 신과 영겁의 세월을 만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일세."
두려워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