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1.

일종의 출장으로 다녀온 상하이. 연구소 소장 강연이 있어 함께 다녀왔다. 상해 한인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인생의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를 초대해 주신 분들과 한국정치, 그리고 교육시스템과 타지에서 고생하는 한인들의 삶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들을 수 있었다. 상하이의 날씨는 예상보다 훨씬 덥고, 습기가 엄청많았으며, 도시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듯 하지만, 중심을 벗어날 수록 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상하이에는 산이나 언덕이 없다. 예원 정원에 있는 인공적으로 만든 산이 가장 높은 곳이라는 농담같은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그래서일까 도시는 탁한 느낌이다. 

[1일차 : 상해한인학교에서의 교육]

저녁 5시 즈음 도착. 숙소에 짐을 풀고, 가볍게 커피한잔을 한 후, 소장 교육이 예정되어 있던 상해 한인학교를 찾았다. 한국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는 다른 쾌활한 모습과 자유분방함이 인상적이었다. 

 

[2일차 -1 : 상해 시내 관광 / 예원과 와이탄]

지하철을 타고 예원에 내려. 예원상장과 예원정원을 둘러보고, 도보로 와이탄거리를 거닐었다.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여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