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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2차 희망텐트를 다녀왔습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약 3천명의 동지들이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오랜만의 나들이였습니다. 그동안 좀 기운이 빠져 있었는데, 새해가 되면서 좀 열심히 하자고 결심을 했었지요. 그래서 이번에 사람들을 꼬셔봤는데, 많이들 못간다고 했지만, 저 혼자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우리는 주말부부이지만, 이번주만큼은 쌍용희망텐트에서 하루를 함께 하자고 했습니다. 

금속노조에서 많은 동지들이 왔고, 또 여러장기 투쟁 사업장, 전북고속, 재능, 유성기업, 인천공항 등 많은 동지들이 함께 했더군요. 갖가지 결의대회와 퍼포먼스, 문화공연등을 진행하고, 저희 부부는 만도의 최상일 동지와 유광춘, 안원수, 또 지부 사무장님 대협님 등과 거리에서 난장을 까고 날을 샜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난장이지요. 동지들과 2012년 방향에 대한 고민도 나누고,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도 풀었습니다.

김진숙 동지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여전히 힘있고, 여전히 감동적인 말씀을 들려주시더군요.  

무엇보다도 다음 3차 텐트에는 우리 조합원들과 많은 사람들의 손을 잡고 함께 와야겠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힘찬 연대가 곧 힘이자, 스스로에게는 좋은 학교일 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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