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 2013년 9월 8일] 1. 모슬포 봄꽃 게스트 하우스에서 충만한 느낌을 얻고 아침 우리는 다시 발 걸음을 옮겼다. 모슬포에서 평화로 버스750번을 타고 무수천 다리에 내려, 오늘의 코스이자 나에게는 마지막 코스인 17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1~2일차와는 달리 화창한 날씨, 17코스의 초반 5킬로 정도는 작은 마을과 숲을 지나는 조용하고 운치있는 길이었다. 우리는 그동안의 무사한 걸음과 화창하게 개인 날씨에 감사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사뿐히 걸음을 딛어나갔다. 그렇게 2시간여... 드디어 바다와 만났다.어제는 종일 곶자왈 코스를 걸었기에, 만난 바다는 더욱 아름다웠다. 2. 7킬로 즈음의 이호테우 해변. 첫 번쨰로 나타난 편의점이 있어, 물을 사 마시고, 간단하게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로 했..
여행
2013. 9. 10.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