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예전부터 본다 본다하면서 벼루다가, 돈이 없어 혹은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다가, 얼마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발견하고 사서 보게 되었음. 박민규는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통해 인상깊고, 재미있는 작가로 흥미를 느끼고 있었음 1. 부끄러워하지 말고, 부러워하지 말고.결국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수많은 위선의 모습들을 작가는 은유적으로 까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러한 위선과 불합리의 시스템을 지탱하게 하는 것은 결국 우리들 자신이라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고 생각함. 결국 위선과 불합리에 대한 부끄러움과 부러움이 이 거지같은 시스템을 지속시키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지점 2. 정말 못생긴 것은 어떤걸까.이 소설을 보면서 내내 나는 여자 주인공의 얼굴을 떠올려보려고 노력했으나..
독서노트(현맨)
2013. 7. 30.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