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용준이의 결혼식도 있고, 서울에 올라오는 겸, 와이프와 함께 연극을 보기로 했었죠.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상영하고 있는 '서툰 사람들'이라는 연극을 봤습니다. 연극이라는 장르는 좀 생소합니다. 사실 뮤지컬이나, 음악 콘서트 같은 형식보다는 덜 대중적이기도 하고... 아마 돈을 주고 보는 연극은 저에게 첫 경험이었던 것 같네요. 장진 감독이 연출을 하고, 정웅인, 예지원 등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이고, 관람후기가 너무 좋아서 무작정 예매하고 본 공연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유쾌하고, 연출자의 말대로 어떤 대단한 철학이나 이런 것이 있는 연극은 아니지만, 끝 나고 자리를 뜰때면 무언가 따듯한 것이 가슴에 남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서울 신사역 인근 수아비스라는 곳에서 후배 결혼식을 ..
일상(현맨)
2012. 3. 12.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