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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집구석에만 있지 말자고 결심했기에 전 날의 피곤한 몸을 이끌고 또다시 거리로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가구전시가 있는 금호미술관과 인사동 등지. 다리가 아직 낫지 않아 몸이 더 힘들겠지만, 무조건 나서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을지로에서 내려 을지면옥에서 시원한 냉면으로 점심을 해결.



배두둑히 점심을 먹고 을지로 공구상가를 둘러보았는데, 일요일이라 문 연곳에 없네. 그래도 운치는 있다. 





을지로에서 경복궁 옆까지 걷고 또 걸어 목적지인 금호미술관에 도착했다. 떠오르는 디자이너들의 가구 전시. 아직 가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꽤나 인상적인 전시회였던 것은 분명하다. 특히 폐 목재를 활용하여 가구를 디자인한 작품들에 눈길이 많이 갔다. 그리고 결국엔 이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와 기계 빨(?)이라는 생각도.






인상깊은 가구전시를 보고, 우린 또 걷기로 했다. 삼청동 입구길들을 지나 인사동으로 향했고, 인사동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는 연등행사가 한창이었다. 인파로 분비는 인사동과 쌈지길을 한 참이나 걸었다.





 

인사동을 빠져 나와 우리가 향한 곳은 중고서점. 당장 읽을 소설들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아쉽게도 내가 찾는 책들은 많이 없었다. 그래도 오쿠다 히데오 소설, 김훈 소설 등 중고 서적 몇 권을 싼 값에 살 수 있었다. 





서점을 나와 허기진 우리는 티벳 음식 전문점을 찾았다. 처음 가본 곳인데 맛은 좋았던 것 같음. 종로 티벳 음식점 포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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