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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2024년의 첫 책.
부조리한 세상에 도전하기 위해 볼을 던지는 투수. 세상 이 만든 경쟁이 아니라 일관되게 자신과의 승부를 가져가는 삶. 내 인생이 비루해 보이지만 여전히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
쉽게 분노하고, 들끓어 오르지만 결국 또 쉽게 일상의 벽 앞에 점점 자신을 합리화하는 우리의 현실과 비교하면.
읽는 내내 스스로가 부끄러웠던 책.
“우리 각자가 열심히 참아냈던 매일의 작은 비열함이 모여 서로를 치사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그것이 세계의 조직원리 였을지도“
<불펜의 시간> 김유원 지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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